5월 1일부터 보름동안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에서 패션 대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2006 하이서울 페스티벌과 청계천 문화행사와 연계하여 고적대와 취타대 퍼레이드, 동대문 유망 디자이너 패션쇼,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 그랜드 세일과 경품 및 사은행사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살거리를 연출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친지들과 함께 시청 주변에서 펼쳐지는 하이서울 페스티벌에 참여한 후, 쾌적하게 복원된 청계천 물줄기를 따라 청계천 6가(버들다리 또는 오간수교)에 도착하면, 축제 분위를 알리는 수천개의 청사초롱과 베너기, 현수막 홍보탑 등이 설치되어 있고, 재래시장과 대형 쇼핑몰 할 것 없이 저마다 세일 또는 사은품과 경품증정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어, 싼값에 좋은 상품을 구입하고 이것 저것 공짜상품도 얻으며, 알뜰쇼핑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5월 1일 오후 2시부터 동대문 패션축제를 알리는 서울랜드 고적대의 팡파레와 함께 각 상가 기수단, 취타대 등 100여명에 이르는 공연단이 청계천길과 동대문 상권을 퍼레이드하고 청대문, 두타광장, 버들다리, 광희시장 앞에서 공연행사를 갖는다.

또한 5월 3일 밤 9시에는 재래시장이 밀집한 광희시장 앞 도로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패션쇼가 개최된다.

물론 패션쇼 장소가 도로이기 때문에 행인, 상인할 것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동대문 유망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이번 패션쇼는 쇼를 위한 일회용 작품을 배제하고, 평상시 상가에서 판매되는 200여점의 제품들을 외국인 바이어와 지방상인,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실용적인 행사가 되도록 구성하였으며, 여성 5인조 타악공연과 비보이 공연 등으로 한층 흥을 돋꿀 것으로 기대된다.

5월 4일 밤 9시부터는 개그맨 김상호씨의 사회로, 트롯가수 LPG 등 인기 가수들과 퓨전타악, 댄스공연 등 축하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즉석에서 참여하는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두타, 밀리오레, 청대문, 헬로에이피엠과 같은 복합쇼핑몰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20-30% 세일판매하고, 인기연예인 초청 공연은 물론 일부 상가에서는 경품, 사은행사도 기획하고 있으며, 재래시장과 도매전문시장에서도 고객 감사경품 및 사은행사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서, 평소 동대문시장을 애용하는 고객들이 알차고 재미있는 쇼핑을 즐길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회장 배관성)의 송병렬 사무국장은, 1년중 일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많이 방문하고 어린이날 등 기념일이 한꺼번에 몰려 있는 5월을 맞아, 하이서울 페스티벌과 청계천 산책시민 등 하루 100만명 이상이 이 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대문 패션 대축제가 불경기로 어려움을겪고 있는 상인들에게는 매출증대의 기회를, 고객들에게는 가벼운 주머니로도 볼거리와 살거리,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기간중 제발 비가 오지 않길 빈다고 하였다.

이와 함께 5월 10일 준공예정인 동대문패션타운 상징 조형물은 서울시와 중구청에서 6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이색적 작품으로, 조형물을 통하여 레이저 빛을 반사하고 불꽃놀이 등을 연출할 수 있는 특수하고 다양한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앞으로 동대문패션타운에 새로운 볼거리와 만남의 장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는 세계 최대규모의 패션산업 집적지로서, 26개상가, 3만여 점포에서, 연간 10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2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쇼핑 ․ 관광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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