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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경제활력의 중심 ‘동대문 디자인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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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962회   작성일Date 07-11-07 09:57

    본문

    서울 경제활력의 중심 ‘동대문 디자인 파크’

    공원, 월드디자인플라자 갖추고 디자인·패션산업의 메카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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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의 배경 및 추진경과

    동대문운동장은 1925년 일제에 의해 설치된 근대 공설운동장(당시 명칭 : 경성운동장)으로서 해방 후 각종 스포츠ㆍ행사의 집회 장소로 활용되어 왔으며, 1984년 잠실운동장이 건립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 종합운동장으로서의 지위를 넘겨주게 되었다.

    현재 축구경기장은 그 기능이 폐쇄(2003.3.)되어 풍물시장과 임시주차장으로 사용 중이고, 야구장은 시설이 노후하여 지난 28일 전국대학야구대회 결승전을 마지막 경기로 문을 닫았고, 운동장 후면부는 쓰레기 청소차고지로 사용되고 있다.

    반면, 동대문 상권은 점포수가 약 3만개가 넘는 과밀한 상가를 형성하고 1일 60만이 넘는 유동인구와 연간 210만명의 외국 쇼핑ㆍ관광객이 찾는 우리나라와 아시아를 아우르는 디자인ㆍ패션의 중심지이자 쇼핑타운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동대문 상권의 심장부이며 구도심의 중심인 동대문운동장 주변은 노점이 밀집해 있고 버스ㆍ택시 등 주정차 혼잡이 극심한 무질서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아시아권, 더 나아가 세계적 수준의 시장으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복합적인 이유로 1990년대 후반부터 동대문운동장 부지에 대한 기능대체 문제가 논의되기 시작했으며, 그 주요 방향은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동대문 디자인 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과밀, 복잡, 무질서한 지역에 녹지ㆍ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동시에 디자인·패션 산업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그간 시정개발연구원의 기능대체 연구 및 도시설계학회의 기본계획 연구와 시민 아이디어 공모,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지난 8월 최종적으로 설계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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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지와 건축물의 조화가 뛰어난 ‘환유의 풍경’ 국제설계경기 통해 선정

    서울시는 지난 4~8월 국내 건축ㆍ도시ㆍ조경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국내ㆍ외 저명 건축가 8명(국내ㆍ외 각 4명)을 선정하여 지명초청 방식으로 현상설계경기를 진행하였다.

    작품심사 결과 1등에는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 Zaha Hadid 작품이 당선되었고, 심사 종반까지 1등과 경합을 벌인 2등에는 한국 건축가 조성룡 작품, 3등에는 미국 건축가 스티븐 홀 Steven Holl의 작품이 결정되었다.

    1등 당선 작가인 자하 하디드는 1951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생한 세계적 건축가로서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2004년 건축계의 노벨상 격인 프리츠커(Pritzker)상을 수상하였다.

    작품의 제목은 ‘환유의 풍경(Motonymic Landscape)’으로, 동대문 공원화 사업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도시적, 사회적, 경제적 요소들을 통합해 하나의 풍경을 만들고자 했다. 심사위원장인 조나단 바넷은 “자하 하디드의 작품은 녹지와 건축물의 조화가 뛰어나고, 디자인센터에 적합한 디자인이며, 어느 지점에서 봐도 일관적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고 평했다.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의 기본방향은 공원조성, 월드디자인플라자 건립, 역사보존, 지하공간 활용, 교통환경 개선 등이었는데, 자하 하디드의 작품은 공원과 건물을 분리하지 않고, 조경과 건축을 융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동대문운동장 주변의 건축물이 고층인 점을 감안해 운동장의 공원적 성격과 기능을 살리기 위해 저층(2층)으로 계획하고, 상부까지 공원을 확장함으로써 부지 전체가 공원으로 활용되도록 해 “건물이 공원에 포함된 듯 조경과 건물이 일체가 되고, 건물 내부에서도 액체의 흐름이 모티브로 느껴진다.”는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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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디자인 파크 조성사업의 기대효과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이 가져다 줄 플러스 요인은 시민 삶의 질 향상, 도시 브랜드가치 향상 등 여러 방면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우선 혼잡한 도심에 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과 쇼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디자인 정보센터, 디자인 전문전시관 등을 갖춘 월드디자인플라자는 서울 디자인산업을 지원하고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중심축으로 자리 잡아, 동대문 지역의 중저가 패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주변 상가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다.

    경제적 효과는 향후 30년간 총 생산유발효과는 23조원, 총 고용유발 효과는 20만명으로 추정되며, 동대문 상권 매출은 10조원에서 15조원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랜드마크 방문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가 1일 60만에서 75만명으로, 연간 외국인 관광객은 210만에서 28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의 쇠퇴한 공업도시 빌바오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탈바꿈하면서 연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지난 6년간의 경제효과가 1조 3,000억원이나 된다는 구겐하임미술관의 사례에서 보는 바와 같이 디자인이 빼어난 하나의 건축물은 그 도시의 성격을 바꾸고 엄청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 또한 소위 이같은 ‘빌바오 효과’를 노려볼 만하다.

    이미 서울시는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을 비롯해 도시 전반에 디자인 개념을 접목하는 등 디자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점을 인정받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싱가포르 등 경쟁도시를 제치고 지난 10월 20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ICSID(국제산업디자인단체총연합회) 총회에서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앞으로 서울시는 1등 당선작가인 자하 하디드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를 거칠 예정이며, 기존 운동장 시설물은 11월중 철거에 착수할 계획이다.

    ■ 문의 : 서울시 균형발전추진본부 도심재정비2과 ☎ 02-2171-2662

    하이서울뉴스/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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