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패션타운축제 지역 활성화에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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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바이어 초청 수주상담회서 500만달러 계약
국내·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동대문 패션상권의 활성화에 청계천 복원 기념 동대문패션타운대축제가 한 몫을 단단히 했다.
동대문패션타운대축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동대문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이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주 상담회에서 500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이 상담회에는 아시아 지역 6개국 101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동대문 도·소매 상권을 중심으로 20대 여성캐주얼부터 40∼50대 부인복·남성복·의류 원부자재 및 액세서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에 대한 구매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청계천 복원기념 동대문 빅 세일, 동대문유망디자이너 패션쇼, 해외바이어초청 수주 상담회로 구성해 청계천 복원과 더불어 동대문 상권 활성화에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불러 일으켰다.
동대문 빅 세일에는 서부상권의 두산타워 밀리오레 청대문 헬로 apM 등 패션 소매상가와 동부상권의 광희시장 등 18개의 야간 도매상가가 참여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0월 1일 청계천 새물맞이 행사와 맞물려 평소 동대문 상권 방문객의 3배인 60만여명이 동대문을 방문했다.
동대문 유망디자이너 패션쇼는 지난 1일부터 3일 동안 두산타워 청대문 밀리오레 헬로 apM 등 4개 상가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동대문 상권 내 유망디자이너들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국내 패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복식사 패션쇼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동대문패션타운 대축제는 단순한 동대문 상권 홍보를 위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국내·외 바이어와 동대문 상인의 만남의 장 마련을 통해 실질적인 상권 마케팅 도입과 청계천 복원을 계기로 한 상권 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중구신문 유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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