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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지어패럴 최병오 사장 동대문 패션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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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389회   작성일Date 05-07-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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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패션의 신화’ (주)형지어패럴(www.crocodilelady.com)의 최병오(崔炳五) 사장에 대한 업계의 평가다.

    형지어패럴은 해외브랜드인 ‘크로커다일’을 세계 최초로 여성복으로 론칭, 국내 여성패션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여성 크로커다일은 국내 여성 어덜트 캐주얼시장의 개척자이자, 리딩 브랜드다. 30∼40대 미시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한 고품질·중저가 캐주얼로, 출시되자마자 일대 선풍을 일으켰다.

    5년여 만에 대리점 330개, 지난해 매출액 약 1200억원을 달성, 단일 브랜드로는 최다 매장과 매출을 기록하며, 여성패션의 정상에 올랐다.

    이러한 놀라운 성공신화의 비결은 10∼20대 영 캐주얼 일색이던 여성 캐주얼 시장에서, 2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에 이르는 대부분 세대의 여성들이, 누구나 부담 없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을 선보였다는 데 있다. 요즘 유행어인 ‘Blue Ocean’을 창출한 것이다.

    여성 캐주얼시장 선도, 해외 도약 준비
    여성 크로커다일은 우수한 품질의 옷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공급, 경쟁력을 확보했다.

    서울대학교 패션신소재연구센터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고품질·고기능성의 하이테크 패션신소재를 확보하고, 편안하고 활동적인 디자인으로 차별화했다. 또 해외 생산라인 확보와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해, 1등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또 백화점 위주의 판매 방식을 탈피해 대리점 중심의 다점포 전략을 채택, 지역밀착형 유통망으로 고객의 접근성을 최대한 높이는 동시에 유통마진을 최소화,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

    동대문시장에서 오래 잔뼈가 굵은 최 사장의 남다른 노하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아울러 어덜트 여성캐주얼로는 처음으로 배종옥, 오연수, 송윤아 등 스타마케팅을 통해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했다. 과감한 TV광고와 여성중심 문화행사 및 이벤트 등을 통해, 중저가이면서도 브랜드 이미지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것.

    ERP 및 CRM 정비, 물류센터 준공으로 배송시스템 안정화 등, 불경기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도 큰 힘이 됐다.

    최 사장은 “남보다 먼저,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브랜드를 설계한 것이 성공비결”이라며 “직원들이 합심해 도와준 덕분”이라고 말한다.

    최 사장은 지난 2003년 6월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상 패션경영인상, 서울대 경영인상, 연세대 경제인상, 지난해 한국능률협회 선정 대한민국 마케팅대상, 대한민국 패션품질대상 등을 각각 수상했다. 작년 11월 ‘섬유의 날’에는 내수부진이 심각할 때 경기활성화에 앞장선 공로로, 철탑산업훈장 모범경영인상을 받았다.

    “앞으로도 좋은 옷을 값싼 가격으로 공급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여성 크로커다일을 ‘국민복’으로 만들겠다”고 최 사장은 포부를 밝혔다.


    행복한 여성 패션문화 창출, 사회공헌도 앞장
    현재 형지어패럴은 싱가포르 크로커다일 본사로부터 중국진출을 요청받고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를 가지고, 여성복으로 해외시장에 역수출하는 셈이다.

    내년 봄쯤 중국 상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13억 중국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을 시작, 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는 선풍을 일으킬 자신이 있다고.

    이는 글로벌기업 도약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최 사장은 “내실경영, 브랜드가치 증대, 차원 높은 고객관리로 소비자중심의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인도, 러시아 등까지 진출하는 글로벌전략도 우리 패션산업이 향후 나아갈 방향”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주)샤트렌이라는 별도법인을 설립, 내년 봄 새 브랜드 ‘샤트렌’을 론칭할 계획이다. 여성크로커다일과는 달리, 샤트렌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중고가 여성복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형지어패럴은 지난 1998년 9월 창립됐다. ‘행복한 여성 패션문화 창출’, ‘Lady First’를 표방하는, 국내 여성패션 1위 기업이다.

    최 사장은 ‘고객중심경영’ ‘나눔 경영’ ‘더불어 사는 복지경영’ 이라는 3가지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고부가가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고객들이 ‘행복하다’고 느끼게 하고, 이렇게 받은 고객들의 사랑을 다시 사회봉사를 통해 환원하며,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사회공헌활동도 다른 회사들보다 열심이다. 지난 2003년 5월부터 ‘1% 사랑 나눔’운동을 통해, 판매수익금의 1%를 연 2회씩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또 ‘북한 용천역 참사 어린이 돕기’, ‘하나 되는 나눔 축제’, KBS 캠페인 ‘사랑을 클릭하세요’, SBS ‘사랑의 연탄 보내기’ 등의 바자회에 참여, 수익금 전액을 후원했다. 아울러 전 세계 가난한 어린이들을 돕는 ‘한 톨 자선달리기’ 행사에 의상 500벌 후원, 전국 매장에 사랑의 저금통 비치 등으로,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 사장은 “우리는 여성고객들의 사랑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지속적인 사회봉사, 특히 불우여성 돕기에 앞장서, 여성복업체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공존 공생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병오 사장■ 1953년 출생/ 82년 크라운사 대표/ 94년 형지물산 대표/ 98년 형지어패럴 대표이사/ 2005년 형지크로커다일, 샤트렌 대표이사/ 현재 한국패션협회 이사, 섬유산업연합회 운영위원, 기아대책기구 위원, 연세대 경제대학원 최고경제인과정 22기 동기회장, 서울대 패션산업 최고경영자과정 3기 동기회장


    최 사장의 Fashion Blue Ocean 전략
    ·영 캐주얼 시장 탈피, 30∼40대 미시족 공략
    ·우수한 품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
    ·산학연계, 하이테크 패션신소재 확보
    ·스타 마케팅으로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 창출
    ·지역 밀착형 유통망으로 고객 접근성 높여
    ·물류센터 준공 등 불경기에 과감한 투자


    윤광원 기자(gwyoun@ermedia.net) 이코노믹리뷰 200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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