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동대문에 문을 연 탤런트 이승연(37)의 ‘어바웃엘(About el)이 오는 27일부터 인터넷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26일 G마켓에 따르면, 어바웃엘은 에스닉룩 컨셉의 디자인으로 G마켓에 단독 입점키로 했다.

제품 가격은 악세서리 2만~4만원대, 의류 4만~6만원대, 샌들 8만원대 등이다.

이승연은 이미 동대문 매장에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옷과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신상품을 사기 위해 고객들이 지방에서까지 올라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연은 “당초 온라인이나 홈쇼핑 판매를 준비 중이었다"며 "지방손님이 점점 늘면서 구매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에서는 이번 오픈을 기념해 이승연이 평소 아끼던 의상과 액세서리 10여 점을 구매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하며, 기획전 상품들은 다음달 3일까지 최고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연예인 패션브랜드의 쇼핑몰 단독 입점은 작년 초 이혜영의 ‘미싱도로시 (Missing Dorothy)’가 CJ홈쇼핑에 입점한 이후 두 번째이다.

현재 연예인 패션브랜드는 이승연의 ‘어바웃엘’, 이혜영의 ‘미싱도로시’, 이현우의 ‘팻독’, 이의정의 ‘엘모너’, 구준엽의 ‘G-LIMIT’, 김흥국의 ‘파필리오’ 등이 있다.

김하나 기자 hana@stockdaily.co.kr 스탁데일리 200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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