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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중현회장 신년 인터뷰(23년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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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admin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42회   작성일Date 23-03-31 14:38

    본문

    상권 활성화 위해 지난해 서울시와 업무협약 체결
    동대문 정품인증, K-패션 정품인증으로 영역 확대


    신년을 맞아 지난 2020년부터 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박중현 회장을 만나 올해 동대문 상권 전망과 협의회 중점 사업, 서울시와의 업무협약 추진 과정과 내용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먼저 동대문패션타운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과 디스토리 독자들에게 덕담 한 마디해달라.
    "지금 동대문패션타운에서 종사하는 여러분은 K-패션의 최전선에서 패션산업의 기반을 지키는 전사들이다. 계묘년 새해에는 단순한 시장 상인이 아닌 기획, 제조, 유통 전반을 담당하는 여러분들의 능력을 제대로 인정받고 충분한 결과물을 얻기를 기원한다."

    - 동대문패션타운은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올해 전망은 어떻게 보나.
    "사드 사태는 유통환경이 e커머스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발생해 상권의 선순환 고리를 끊어버렸다. 코로나19 사태는 거대 플랫폼 의존도를 지나치게 높여서 산업의 분리가 아닌 종속적인 형태로 굳어진다는 우려를 낳았다고 본다. 올해는 소수지만 개별 브랜딩 업체들의 성장이 예상되고, 일본 바이어들의 증가와 직판 형태의 중국 제품 판매처의 동대문상권 진입이 예상된다. 가장 큰 변수는 중국 시장의 개방 수위와 라이브커머스( Live Commerce)의 역할일 것이다."

    -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동대문 패션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의와 내용을 설명해 달라.
    "동대문패션타운이 갤설된 지 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공공기관(서울시)이 직접 나서서 동대문패션타운의 대표성을 가진 단체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동대문패션상권지원센터 신설.운영, 동대문 소상공인 중심의 상권 재구조화 추진, 패션상권 정보 및 업계 현장 조사 등 DB 구축 등 세 가지다."

    - 업무협약 내용 중 동대문패션상권지원센터 신성.운영이 눈에 띈다. 지원센터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동대문패션상권지원센터는 DDP패션몰 4층에 위치해 있다. '동대문 패션상권의 활성화와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을 목표로 서울시는 협의회에 공간과 인력을 지원하고, 협의회는 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용 사진 촬영 등 동대문 상권의 현재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과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협의회는 동대문패션타운 정품인증 사업을 중점 추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성과가 있었나.
    "정품인증 사업은 동남아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유통되는 가짜 K-패션 제품으로부터 국내 패션산업과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작년에는 인터넷진흥원(KISA)의 지원을 받아 동대문 정품인증사업을 k-패션 정품인증사업(시범)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앱 개발을 추진했다. 현재 정품인증 앱은 android와 ios 기반 모두 사용이 가능하도록 출시됐다. 소비자가 'made in Korea' 제품을 구매하고 정품인증 앱을 다운 받아서 각 상품당 하나씩 제공되는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하게 해 K-패션 정품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 서울시는 동대문을 뷰티패션산업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업무협약에는 협의회와 공동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패션과 뷰티산업의 시너지가 있을까.
    "패션은 뷰티의 중요한 요소이다. 당연히 시너지가 있어야만 하며, 안착이 되면 시너지가 매우 클 것이다. 다만, 이미 상권에 존재하는 요소들을 이해하고 시장에 맞는 계획과 정책을 수립, 실행하는 것이 성과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현재 동대문상권에는 첫째, 공공시설물과 공실이라는 공간적 요소 둘째, 패션 제조유통이라는 산업적 요소 셋째, 디디피(DDP)라는 자원적 요소, 넷째, 동대문 상품 기반의 플랫폼과 라이브커머스가 있다. 동대문 패션상권의 기존 요소들과 뷰티의 어떤 영역을 어떻게 융합할 것인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학계, 업계, 공공의 어느 한 부분에 치우치지 않고, 실제 상권을 이해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뷰티 창업과 공간 활용의 결합으로 동대문 상권이 뷰티와 패션 e커머스의 융복합지가 되는 방식이라면 시너지가 담보되리라 생각한다."

    - 9, 10대에 이어 지난해 5월 임기 2년의 11대 협의회 회장에 연임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임기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부족한 점이 많지만 3연임이라는 과분한 지지를 받았다. 남은 임기 동안 동대문패션상권을 위한 조직 역량 강화, 동대문패션상권지원센터를 통한 온라인용 사진 촬영, DDP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브랜딩, 공실 문제의 근본 해결을 위한 벼률 개정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 서울의 7개 관광특구협의회 회장에도 당선되셨다고 들었다. 협의회에 대한 소개와 소감 및 활동 계획이 있다면 말해 달라.
    "지난해 6월 서울시 7개 관광특구(종로청계관광특구,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이태원관광특구, 명동관광특구, 강남마이스관광특구, 잠실관광특구,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의 협의체인 서울시관광특구협의회 초대 회장에 당선됐다. 관광특구는 현재 지정만 되어 있고, 각각의 특구에 걸맞은 정책적 지원은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관광특구협의회는 서울시와 구겇의 관계부서와 협력해 각각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또 함께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동대문패션타운 발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상인들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
    "동대문패션타운은 국민의 옥장 같은 곳이다. 그리고 여전히 대한민국 패션산업의 중심이다.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60여년을 버텨 와서 연간 10조를 상회하는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우리는 배우고 노력하고 투자해서 스스로를 인큐베이팅하며 상인이 되었고, 사드 사태와 코로나 사태에서도 살아남았다. 이제라도 정부와 지자체는 상권 내 공공시설물에서 공공의 자금으로 상권과 무관한 소수의 외부 업체와 단체들이 소위 페이퍼로 챙겨가는 지원 사업을 우리에게 돌려줘야 한다. 그리고 우리 상인들은 우리의 피땀으로 일군 '동대문패션타운'이라는 세계적인 패션산업 집적지와 우리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참여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디스토리 지면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코로나19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중국은 아직 문을 개방하지 않고 있으며, 상인들이 의존하는 플랫폼 사업자들은 점점 더 거대해지고 있다. 따라서 상권이 조직화 되지 못하면 우리는 거대한 플랫폼과 정부와 지자체의 당당한 파트너의 자격을 외부에 넘겨주게 될 것이다. 동대문 패션상권의 주인은 우리 자신이다. 나와 우리 상권을 함께 생각하고 참여하는 우리가 될 것을 당부 드린다. '상인은 강하지만 상권은 더 강하다.'는 모토로 상권을 위해 뭉치고 참여해야 동대문 패션상권의 역사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D-story 글 박우혁, 사진 임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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