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특화 쇼핑몰 ‘롯데피트인’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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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피트인 개장행사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11개층 … 디자이너 브랜드 등 180여개 입점
롯데자산개발이 중구 을지로6가 동대문 패션TV를 재단장한 롯데피트인이 지난달 31일 오픈했다. 유통 대기업이 동대문 상권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대문 지역특화 라이프스타일 쇼핑전문관인 롯데피트인은 총 11개층으로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다. 영업면적 약 5,800여평 규모로 18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롯데피트인은 벤처정신으로 무장한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시장진입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들은 신선한 트렌드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신 유통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입점 브랜드 가운데 상당수를 중소기업과 동대문에서 배출한 신진 디자이너 위주로 꾸며 기존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전체 패션 브랜드 중 디자이너 브랜드가 60%를 차지하며 5층 전층에는 업계 최초로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 협업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로 구성했다.
동대문 상권에서는 드물게 가격정찰제를 실시하고 동대문 지역 쇼핑몰에서는 유일하게 가전분야를 특화해 롯데하이마트를 입점시킨 점도 눈에 띈다.
롯데피트인은 2007년 완공 후 비어있던 건물을 2011년 일괄 임대해 2년만에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업체 측은 “방치된 상업시설에 유통 대기업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새로운 쇼핑복합공간으로 탄생시킨 성공 사례다. 지역상권, 분양권자, 지역주민 등과 상생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롯데자산개발은 이번 개점으로 동대문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주) 김창권 대표이사는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은 상권에는 활기를 불어넣고 신진 디자이너에게는 꿈의 무대를 마련하고 고객에게는 생기를 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복합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앞으로 롯데피트인을 1호점에 그치지 않고 전국으로 확대해 지역상권의 특성에 맞는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복합쇼핑전문관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유인숙기자(7734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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