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패션축제 참석차 방한한 광동성복장협회 유약병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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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패션축제 참석차 방한한 광동성복장협회 유약병 회장
[2012-10-31 오전 10:16:00]
중국 광동성복장협회 유약병 회장이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밝히고 있다.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와 우호교류 MOU 체결
회원사 대상 패션과 관광을 접목시킨 방문 추진
실질적으로 가시적인 효과 창출 위한 방안 마련
2012 동대문 패션축제의 개막식이 열린 지난 24일, 동대문축제를 위해 아주 특별한 손님이 멀리 중국에서 방문했다.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와 지난 8월 우호교류협력 관련 MOU를 체결한 중국 광동성복장협회를 이끌고 있는 유약병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 4명 등 방문단이 동대문축제 관람을 위해 한국을 찾은 것이다.
광동성복장협회와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와의 MOU는 한국명보섬유의 적극적인 중개역할로 이뤄졌으며 중국패션디자이너협회, 중국국제경방성 등도 참여했다.
이번 방문과 관련해 유약병 회장은 “동대문관광특구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어 축제도 관람하고 앞으로 실질적인 활동계획도 구상하고자 한국을 찾게 됐다. 중국에서 열리는 명보전시회에 대해 논의도 진행하고 동대문 대표상인과 상가를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대문 상권에 대해 유 회장은 한마디로 ‘대단하다’고 표현했다. “중국의 요화라는 도시와 굉장히 비슷하다. 중국보다 상가들의 영업시간이 새벽까지 이어지는 등 좀 긴 편이고 도매와 소매 상권 분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특히 동대문은 밤에도 매우 활기차고 볼 것이 많은 등 체계적이다”고 밝혔다.
광동성복장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각종 패션과 섬유 등 복장 관련 업무를 도와주는 한편 국제적인 교류도 연결해 주는 등 조력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4만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약병 회장은 10년째 회장직을 맡고 있다.
특히 대외적으로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가 처음이다.
한국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 회장은 “한국명보섬유와 함께 명보전시회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과 관계를 맺게 됐다. 중국에서 개최한 명보전시회를 통해서 한국의 섬유가 큰 반향을 일으켜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유 회장은 패션과 관광을 접목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특별한 계획을 갖고 있다.
중국 광동성복장협회 회원사들의 개별여행, 또는 일반여행사를 통한 방문을 지양하고 협회 차원에서 무역, 쇼핑, 관광 등을 접목해 방문목적에 맞는 적합하고 차별화된 원스톱 안내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유 회장은 “패션교류를 통해 관광산업과 연결해 볼 생각이다. 협회 회원사 업체 대다수가 의류패션제조 및 판매업을 하는데 이들은 한국 방문 시 패션산업과 의류시장 조사, 수출입 등 무역교류관련 정보교환, 한국패션업계와 협력관계 유지 등 사업과 관련된 부분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부수적으로 쇼핑과 관광을 즐기고자 하는 만큼 이에 대한 체계적인 안내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매우 아름다운 나라다. 한국 사람들도 매우 친절하고 이해심도 깊은 것 같다”는 유 회장은 “이번 방문 교류를 시작으로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결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유인숙기자(7734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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