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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관광 도입해 강북상권 활성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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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64회 작성일 07-02-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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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4대 상권의 축제관광 진흥전략 정책토론회


    축제전략 도입, 서울시 관광활성화 기여방안 논의


    리오카니발, 에딘버러 페스티벌, 옥토버 페스트, 스페인 토마토축제, 잘츠부르크 음악제 등 해외의 유명축제에는 늘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문화의 경제적 가치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각 나라는 문화전략을 경제활성화로 이끌어내려는 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13일(화) 오후3시, 2층 대회의실에서 ‘강북 4대 상권의 축제관광 진흥전략’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동대문, 남대문, 이태원, 용산에 축제전략을 도입함으로써 서울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자는 게 요지이다.

    토론회는 먼저, 이훈(한양대 관광학과) 교수가 ‘축제와 도시관광’이라는 주제발표자로 나서고, 이어서 백선혜(서울시정개발연구원 디지털도시부) 부연구위원이 ‘강북 4대 상권의 축제관광 활성화방안’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축제에는 문화의 진정성이 담겨 있어야”

    한양대 관광학과 이훈 교수는 “시설 및 인프라 위주의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정책으로, 개발 중심에서 운영관리 중심으로 관광정책이 바뀌어야 한다”며 새로운 정책방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축제를 통한 도시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축제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자생적·자발적 축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축제에는 문화의 진정성이 담겨 있고,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중심의 접근을 주장했다.



    “강북상권 축제관광 도입으로 1천200만 관광객 달성할 수 있어”

    2주제 발표자로 나선 백선혜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디지털도시부 부연구위원은 상권별 특징에 맞는 대표축제를 개발·활성화해야 하며, “강북상권에 축제관광 진흥전략 도입으로 1천200만 관광객 유치 달성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선혜 부연구위원은 동대문ㆍ남대문ㆍ이태원ㆍ용산 등 강북 4대 상권은 접근성이 좋으며, 문화관광 상품으로서 가치가 있으나, 상권 축소에 따른 공동화,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력 약화, 일회적이고 형식적인 축제이벤트 개최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북 4대상권 축제관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상권 자체의 활성화 노력, 상권별 특성에 맞는 축제전략 수립,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연중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권별 특성을 살린 축제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상권별 컨셉을 잡는 게 중요한데 동대문의 경우는 패션과 함께하는 화려한 야간문화생활, 남대문은 우리의 대표시장으로, 이태원은 세계로 향하는 혼성문화, 용산은 신세대 디지털라이프로 문화전략 컨셉을 진단했다.

    이를 위해 각 상권별 축제전략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각 상권의 축제자원과 주변부 관광자원의 공간적 연계방안, 그리고 축제관광 전략 추진 전담조직 구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종관 위원의 사회로 진행이 됐고, 토론자로 이각규 한국지역문화이벤트연구소장, 최정한 공간문화센터 대표, 송병렬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사무국장, 문유식 서울시 문화국 문화과 하이서울 페스티벌 담당, 유지윤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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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2.13. 서울시정개발연구원주최로 연구원 회의실에서 “강북4대 상권의 축제관광 진흥전략”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토론회에 참석하였던 (사)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 사무국장의 발표자료를 올렸습니다.


    “강북 4대상권의 축제관광진흥전략” 정책토론회
    (2007. 2.13. 15:00 서울시정개발연구원 회의실)


    □ 안녕하십니까?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 사무국장입니다.
    강북4대 상권에 몸담고 있는 실무자로서 오늘 훌륭하신 각계전문가들과 함께 자리할 수 있도록 초청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먼저 우리 동대문 패션관광특구를 간략하게 소개 드리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강북 4대상권 중 가장 중요한 중심축에 있는 우리 동대문 패션타운은 동대문 의류시장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2002년 정부에서 관광특구로 지정한 곳 입니다.

    □ 이 곳은 평화시장과 같은 10여개의 재래시장과 밀리오레와 같은 복합 쇼핑몰을 포함한 총30여개의 도․ 소매 상가들이 동대문운동장과 청계천주변에 혼재되어 있으며, 3만여 개의 점포와 15만명의 종사자들이 연간 10조원이상의 매출과 매년 30억불 상당의 의류를 수출하는 패션산업 집적지이며, 매년 250만명 이상의 외국인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쇼핑 관광코스이기도 합니다.

    □ 다음은 축제 현황 입니다.
    이곳은 관광특구로 지정되기 이전에는 동대문패션상권을 상징하는 축제행사가 전혀 없었으며, 다만 고객유치를 위해 두타, 밀리오레, 헬로에이피엠과 같은 현대식쇼핑몰에서 상설무대를 만들어 다양한 이벤트행사를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서, 밤을 잊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었습니다.

    2002년 관광특구지정을 계기로 이곳상인들이 협의회를 구성하고, 때마침 일기 시작한 월드컵 붐과 한류열풍을 계기로, 동대문시장이 형성된 이후 처음으로 동대문축구장에서 패션축제를 개최하고, 이후 현재까지 매년 봄과 가을에 정례적으로 동대문패션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3년부터 서울시주관으로 5월에 개최하는 “하이서울페스티벌”행사와 2005년 청계천복원 이후 매년 10월에 개최하는 “청계천복원기념행사”를 동대문패션축제와 연계되도록 하여, 그랜드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행사와 접목시켜 축제분위기 확산 등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축제 때는 서울시와 협조하여 세계 각국의 외국인 바이어들을 초청, 동대문상인들이 만든 의류를 소재로 한 패션쇼와 전시회, 수주상담회 등을 병행함으로서 동대문패션축제가 사고, 보고, 즐기는 행사를 넘어 매회 1천만불에 달하는 수출실적을 올리고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 이와 같이 동대문상권에서는 매년 2회 정례적으로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나, 여러 부분에서 문제점과 미흡한점이 도출되고 있어 앞으로 개선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먼저 하드웨어 부분으로서, 축제를 할 수 있는 적정공간이 부족합니다.
    동대문상권의 특성상 패션을 소재로 한 축제를 하기위해서는 접근성과 가시성이 양호한 옥외공간이 필요한데, 이와 같은 적정장소가 없어, 현재는 거리 일부를 차단하거나 청계천 다리 위와 같은 좁은 공간을 이용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청계천복원 전 까지만 해도 동대문축구장을 메인 축제장소로 사용해 왔으나, 지금은 풍물시장이 되어 사용이 불가한 상태이며, 관광특구 내에 서울패션센터와 충무아트홀 같이 훌륭한 공연시설을 갖춘 옥내공간이 있지만 대중화된 이벤트행사를 하기에는 격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생각 됩니다.

    둘째: 축제에 참여할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환경이 매우 열악합니다.

    동대문상권은 지하철이 6개 노선이나 있고 시내버스 노선도 많아 대중교통이 잘 연결되어있으나 야간시간대는 이용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며, 피크시간대에 관광버스나 승용차이용 시 겪는 교통체증과 주차난, 노점상들로 인한 보행불편, 편의시설과 안내시스템미흡 등 관광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첫인상에서부터 짜증스러움과 피곤함을 느끼게 함으로서 축제분위기를 반감시키고 있어 안타깝기까지 한 실정 입니다.

    셋째: 지역특성에 맞는 축제 진행 소프트웨어가 부족 합니다.

    가시적인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문화와 역사, 지역특성, 메리트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이에 적합한 축제를 발굴, 기획할 수 있는 창의적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하이 서울페스티벌과 같이 개최 1년 전부터 전문가, 학계, 공무원, 시민 등 각계인사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행사를 꼼꼼히 준비하고, 행사가 끝난 후에는 백서를 통하여 장단점과 성과를 분석하는 등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도 간혹 미흡한 부분이 도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동대문 패션타운, 명동, 남대문시장, 이태원관광특구등에서 개최하는 축제대부분이, 전문지식이 별로 없는 관련협의회임직원과 행사대행사가 협의해서 기획, 진행함으로서 창의적 프로그램능력과 시스템이 미흡 하고, 또한 축제사업비 대부분을 서울시 또는 관할구청으로부터 보조 받고 있어 축제성격이나 컨셉설정 등이 자유스럽지 못 할 경우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 강북 4대상권의 축제관광진흥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지역특성에 맞는 축제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 동대문상권은 하이서울페스티벌, 청계천복원기념축제 등과 연계하여 매 년 봄, 가을 2회에 걸쳐 패션을 소재로 한 거리 패션쇼와 그랜드세일, 사은 및 경품행사를 전체 상가가 동시에 개최하여, 축제기간동안 동대문에 가면 패션쇼와 연예인공연 등 문화행사를 만끽하고, 평소 찜해두었던 좋은 상품을 싸게 구매할 수 있고 사은품과 경품도 받을 수 있어 꼭 가보고 싶은 욕망이 일어나도록 만들어야 나가야 할 것 입니다.

    - 아시다시피 명동은 첨단 유행의 거리, 문화의 거리, 젊음의 거리, 외국인 쇼핑 관광거리로 잘 알려져 있는 관광 특구로서, 현재 문화관광부 지원으로 옛 시공관 자리를 복원하고 있으며, 명동전체를 지구단위계획지역으로 결정고시 하여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명동은 현재까지 약 15년간 매년 봄, 가을 2회에 걸쳐 로얄호텔 주변도로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공연 등을 명동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명동 축제도 매년 비슷한 내용의 소재로 반복개최 하는 것보다, 이제는 외국의 관광도시처럼 특별하고 재미난 소재를 발굴해서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글로벌 도시축제로 승화시켜나가기 바랍니다.

    저는 20여년전 독일 뮌헨을 방문했었는데 마침 이곳거리에서 열리는 카니발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때 독일 사람들처럼 얼굴에 분장을 하고 수천명의 내 외국인들과 함께 어울려 밴드연주에 맞춰 흥겹게 노래하고 춤추며 기차놀이도 하고 처음 본 이성과 포옹도하며 맥주축제를 즐긴 일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고 생생합니다.

    이와 같이, 명동에서도 축제기간 중 특정한 일시를 정해서, 이날은 얼굴에 탈이나 가면을 쓴 사람만 통행하게 한다던지, 커플만 다니게 하고 이들에게는 스폰서를 통하여 기념선물을 증정한다던지, 명동골목거리에 김밥이나 가래떡을 수백 미터씩 길게 만들어 공짜로 시식케 하는등 명동거리 전체를 이용한 테마축제를 발굴하였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대문시장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재래시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줄 수 있는 테마축제를 개발하고, 북창동관광특구는 먹거리축제를, 이태원관광특구는 축제기간 중 특정일을 미국의 날, 러시안의 날 등으로 정해서 이들에게 기념선물 등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재미있는 발상이라고 생각 됩니다.

    □ 제약된 시간관계로 이만 줄이겠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이와 같이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서 서울을 찾는 관광객 1200만 명 시대가 하루속히 다가올 수 있도록 앞장서서 이끌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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