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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드 인 동대문 라벨, 중국 바이어들이 더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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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06회   작성일Date 21-03-08 11:38

    본문

    ▲ 박중현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 회장이 정품인증라벨을 들어 보이고 있다.

    “ '메이드 인 동대문' 라벨, 중국 바이어들이 더 좋아해요”


    코로나19 탓 ‘메이드 인 동대문’ 중국서 품귀
    시범사업 석달…‘위조방지기술’로 호응 좋아
    “홍보 늘릴 필요…동대문 특성 맞는 지원을”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동대문패션타운에 ‘정품인증라벨’이 붙은 옷들이 유통되기 시작했다. 이 라벨에는 “본 제품은 케이-패션(K-Fashion)의 중심인 대한민국 동대문패션타운의 디자인과 기획으로 제조한 정품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한국조폐공사가 개발한 ‘형광다중화기술’이 적용돼 감지기를 갖다 대면 소리가 울린다. 위조를 막기 위함이다.
    박중현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 회장은 25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이 라벨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60년 역사의 동대문패션타운이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 패션 제조유통산업단지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정품인증라벨 사업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흔히 아는 ‘명품 브랜드’도 아닌데 ‘정품인증라벨’이 왜 중요할까? 동대문패션타운의 주 고객은 중국·동남아시아 바이어들이다. 동대문패션타운에서 기획 유통되는 의류는 중국 원단을 사용하지만, 한국 콘텐츠의 영향 때문에 유행에 맞는 디자인이 많아 인기가 많다. 그러나 애써 기획·디자인한다고 해도 그대로 ‘카피’해 만들거나, 라벨만 갈아 파는 경우도 숱하다. 인증을 받은 11개 도매상가, 69개 업체의 제품에 ‘위조방지’ 기술을 담아 라벨을 만든 것도 이 때문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품인증라벨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박 회장은 “코로나로 거래가 잘 안되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이 옷이 진짜 동대문 것이 맞냐’고 묻는 경우가 많다”며 “정품인증라벨을 중국 바이어들이 더 좋아한다”고 했다. 중국에서 패션·뷰티 플랫폼 ‘가로수’를 운영하는 이승진 대표는 “중국에서 한국 상품 수요가 꾸준하지만 가품(가짜)이 워낙 많아서 코로나19 이후에는 한국 정품 품귀 현상이 있을 정도”라며 “정품인증라벨이 활성화되면 중국 내 매장에 정품인증라벨 전용 팝업 코너를 만들고, 온라인쇼핑몰과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품인증라벨 사업은 갈림길에 서 있다. 지금 산업통상자원부의 ‘섬유·패션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 사업’에 신청을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되어야 여러 지원을 얻어 사업을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진행한 사업은 서울시·한국조폐공사의 도움을 받은 ‘시범사업’으로, 참여업체 수도 적고 홍보도 덜된 상황이다.
    “디자인·제조·유통이 맞물린 동대문의 특성에 맞는 지원이 필요합니다. ‘메이드 인 동대문’으로 국외, 온라인 시장에서 승부하고 싶습니다.” 1994년 제일평화시장에서 패션 사업을 시작한 박 회장의 꿈이다.

    한겨레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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