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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정품인증으로 코로나 파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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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27회   작성일Date 20-08-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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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는 원산지 위변조 근절을 위한 ‘동대문패션타운 정품인증 시범 사업’에 나선다. 동대문패션타운의 디자인과 기획으로 제조한 정품라벨 150만개를 시범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빠르면 10월 시범 운영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5000여곳 참여, 동대문 패션 브랜딩 효과 커
     
    동대문 패션상품이 정품인증라벨을 달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동대문패션타운 정품 인증 사업은 위변조 제품 근절 뿐만 아니라 향후 동대문 상품 품질 향상과 SPA 브랜드 대체재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문 시장 1만3000여 업체 중 최소 5000여개 회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빠르면 10월 늦어도 내년 S/S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이하 동대문패션협의회)는 원산지 위변조 근절을 위한 ‘동대문패션타운 정품인증 시범 사업’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6월30일 동대문 정품인증 시범 사업을 승인했다. 총 1억3000만원 예산을 지원한다. 한국조폐공사는 정품 인증 라벨에 들어가는 보완기술을 최소 제조경비만 받고 서울시에 공급키로 했다. 조폐공사가 화장품을 제외하고 민간사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은 최초다.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는 원산지 위변조 근절을 위한 ‘동대문패션타운 정품인증 시범 사업’에 나선다. 동대문패션타운의 디자인과 기획으로 제조한 정품라벨 150만개를 시범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동대문정품인증제에 참여하는 제품에 인증라벨과 인증행택을 부착하게 된다. 동대문 상인이 디자인, 기획 제조하는 제품에 한해서다. 짝퉁이나 기성제품을 단순히 유통하는 기업 제품은 제외한다.

    동대문패션협의회 박중현 회장은 “동대문 시장은 지금(NOW) 유행하는 예쁜 옷을 빨리 생산하는 패션 최대 집적지다. 중국 내 동대문 가짜 상품이 많아 동대문 업체가 손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직접 기획, 개발한 디자인에 대한 비중을 높여야만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이 높다. 동대문 패션상품에 정품 인증이 도입되면 글로벌시장에서 매출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패션협의회는 우선 시범 사업을 거쳐 동대문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범 사업은 라벨 150만개가 소지될 때까지 진행한다. 디자이너와 도매상가별 1~2개 점포 총 20여개 업체를 선정, 시범 기간을 거쳐 진행된다. 참여업체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에 따라 품질 표시를 붙여야 한다. 별도로 인증라벨과 인증행택을 붙이는 것이다.

    인증라벨과 인증행택은 한국조폐공사 보안기술이 포함된다. 인증라벨은 특수원사를 이용한 직조라벨로 카피가 어렵다. 전용 감응기가 진위식별을 한다. 핸드폰 앱을 사용한 QR코드는 동대문패션협의회 홈페이지에 연동돼 가품과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정품을 확인하는 지역까지 알 수 있는 기술이 탑재된다.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노출 신호가 오면 복제 가능성 여부도 알 수 있다.

    인증라벨 필요성 제기 배경은 동대문 현재 위기와 맞물려 있다. 동대문 시장은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 고객이 급격히 줄었다.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발길이 뚝 끊겼다. 동대문 내 중국 고객은 위쳇 등 SNS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지만 구입 비중은 예년보다 20~80% 이상 줄었다.

    동대문 패션타운은 1962년 평화시장이 정식 개장한 이후부터 58년 동안 축척된 디자인과 기술 노하우가 쌓여 있다. 2000년대 초반 한중 수교 이후부터 한국 내 인건비가 올라가면서 원가가 상승한 한국제품은 중국 저가 제품 공세에 시장을 빼앗기고 있다. 박 회장은 “동대문 제품 인증방법이 현실화되면 한국 제품은 중국 제품 대비 20~30% 원가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며 정품인증 필요성 배경을 설명했다.

    동대문 정품인증 마크 사업은 1여년 준비 끝에 시작하게 됐다. 정부와 서울시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에서 매월 대책회의를 하고 라벨갈이 방지 대책을 세우지만 음성적으로 라벨갈이가 행해지고 있어 한계가 있었다. 동대문패션협의회 박회장이 위조 상품 단속 부서인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실에 전안법 이후 인증제에 대해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동대문협의회는 앞으로 동대문 미래 경쟁력을 확보를 위한 청년 창업자·신생 디자이너 창업지원과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 대만 등과 연계해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동대문패션협의회는 32개 도소매 패션 쇼핑몰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박중현 회장은 “이탈리아 명품 제품이 세계적으로 인증받고 있듯이 동대문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저가 패션의 최대 시장으로 58년 쌓은 디자인 기술력이 녹아 있다. 이 사업은 동대문 시장이 미래 패션산업의 주역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섬유신문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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