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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기업 - 의류 구매대행 넘버원 서울클릭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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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405회   작성일Date 19-02-14 16:44

    본문

    ▲ 서울클릭 직원들이 구매대행 제품의 검품 작업을 하고 있다.

    상담 → 구매 → 검품 → 포장 → 발송 등 일괄 서비스 제공
    일본 바이어 위주에서 미국, 영국, 러시아 등으로 확대

    서울클릭(대표 이용우)은 동대문 패션도매시장에서 드물게 검품 시스템을 갖춘 구매대행 업체다. 동대문에는 구매대형 업체들이 많이 있지만 대부분 매장에서 물건을 대신 픽업해서 발송해 주는 단순 역할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동대문패션비즈센터에 위치한 서울클릭은 해외 바이어와 동대문 시장을 같이 돌면서 통역을 하고 구매를 한 뒤 검품과 포장, 발송, 추가 주문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어가 동대문을 방문하기 어려울 경우 원하는 제품을 대신 구매해서 발송해 주기도 한다. 구매대행 품목은 의류와 원단, 액세서리 등이다.

    서울클릭은 1999년 설립됐으나 2004년 한 번 문을 닫았다. 당시 구매대행이 활발하지 않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패를 거울삼아 2009년 재창업한 뒤에는 큰 어려움 없이 사세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이는 다른 구매대행 업체와 차별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철저한 서비스로 바이어들을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 특히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검품은 반품이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을 기하고 있다.

    서울클릭을 이용하는 주 고객은 일본 바이어다. 이 회사 이용우 대표는 진도모피 일본 영업 담당 출신으로, 설립 당시부터 일본 바이어 유치에 주력했다. 지금은 일본을 비롯해 미국, 영국, 러시아,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전 세계 바이어들이 동대문에서 구매대행이 필요한 경우 서울클릭을 찾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구매대행 요청이 크게 증가, 거래처가 30여 곳에 달하고 있다.

    서울클릭은 지난해 약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여명의 직원이 땀 흘려 일한 대가다. 서울클릭은 구매대행 업체인 만큼 각 지역별로 바이어를 담당하는 직원 7명, 검품 직원 11명, 총괄 임원 1명, 고문 2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이어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통역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언어에 능통한 편이다. 검품은 서울클릭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직원들 모두 경력이 많은 베테랑들이다.

    서울클릭은 올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구매대행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동대문의 옷을 전 세계로 판매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동대문패션익스프레스닷컴(www.dongdaemunfashionexpress.com)을 리뉴얼 오픈했다. 지금도 구매대행 외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수출을 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의류 수출을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택한 것이다.

    동대문패션익스프레스닷컴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제품 홍보 동영상을 많이 제공해 해외 바이어들이 동대문에 오지 않고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어로만 제공되고 있는 서울클릭닷컴(www.seoulclick.com)도 한글과 영어로도 서비스해 구매대행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회사의 정체성을 살리고 비전을 나타낼 수 있는 CI 작업도 최근 완성,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CI는 서울클릭의 전문화된 체킹 시스템(Checking system)을 모티브로 응용해 Check 형태를 비상하는 모습의 이미지로 표현했다. 양 날개의 오렌지에서 레드로 넘어가는 컬러는 국내 시장에서 해외 시장으로 빠르게 유통되는 느낌을 형상화했다. 동대문 제품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전 세계 해외 바이어들에게 전달되어 서울을 넘어 세계로 발전해 나아가는 모습을 꿈꾸는 서울클릭의 글로벌 비전으로 해석한 것이다.

    이 회사 이용우 대표는 “동대문은 패션 트렌드와 스피드,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소량 주문도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구매대행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살려 앞으로 동대문 제품을 전 세계에 판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 – 이용우 대표

    “동대문이 살 길은 수출 밖에 없습니다”

    서울클릭 이용우 대표는 진도모피 영업 담당 시절 알게 된 일본 바이어와 인연이 닿아 동대문에 들어와 서울클릭을 설립했다. 그는 동대문에서 성공한 비결로 “진심을 다해 정성으로 고객을 대한 것”이라며 “동대문은 전 세계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패션도매상권인 만큼 구성원과 정부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살펴서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클릭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진도모피에 근무했을 때 일본 영업을 담당했었다. 그 때 일본에 점포 3~4개를 가지고 있는 바이어가 동대문에서 구매를 대행해 달라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일본어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동대문 정보를 올려놓고 바이어를 유치했다.”

    -그동안 어려웠거나, 보람 있었던 점은.
    “알다시피 동대문 도매시장은 밤에 문을 연다. 해외 바이어들을 안내하려면 서너 시간 밖에 잠을 못 자고 일할 때가 많다. 그만큼 체력을 요하는 일이기도 하다. 우리가 구매를 대행한 제품이 잘 팔려서 리오더가 들어들 때면 보람을 느낀다. 2017년에는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무역의 날에 백만달러 수출의 탑을 받기도 했다.”

    -경영철학이나 회사를 운영하는 방침이 있다면.
    “서울클릭은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바이어들에게 진심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 바이어 뿐만 아니라 직원이나 다른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진심을 가지고 대하면 결과는 따라오기 마련이다.”

    -동대문시장의 현재 상황을 어떻게 보나.
    “우리는 일본이 주 거래 지역이기 때문에 피해가 적은 편이지만 사드 사태 이후 중국인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상권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동대문 상인들도 중국 외 다른 나라 진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본다. 동대문 제품은 일본이나 미국 등지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 동대문이 살 길은 수출 밖에 없다.”

    -동대문 상인들을 위해 정부나 지자체가 해 주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검품과 물류 시설이다. 특히 검품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까다로워서 개별 업체가 운영하기에는 쉽지 않다. 관에서 운영하는 바이어를 위한 검품과 물류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바이어와 상인들 모두 좋아할 것이다. 다른 얘기지만 영업시간 변경이나 통일도 필요하다. 새벽에 동대문을 찾는 지방상인이 줄어든 만큼 과거의 방식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디인사이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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