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과 김방진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장,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최강선 시의원, 박기재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왼쪽부터)이 면담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수안 중구의회 의장, 허광태 서울시의장 면담

최강선 시의원, 박기재 위원장, 김방진 회장 동행

지역상인 4,800여명 염원 담은 서명부 직접 전달

중구의회(의장 김수안)가 동대문관광특구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과 최강선 서울시의회 의원, 박기재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김방진 회장 및 지대식 사무국장은 지난 27일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허광태 의장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

이번 시의회 의장 면담은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열악한 주차시설로 인하여 접근에 불편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근 시유지를 활용하여 주차공간을 확보해 줄 것을 공식 건의하기 위해서 특별히 마련한 것이다.

이날 김수안 의장이 지역상인 4,800여명의 주차장 확보 의지를 담은 서명부와 함께 청원서를 허광태 시의회 의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수안 의장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극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도심경쟁력 강화, 나아가 국가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유지상에 있는 훈련원공원 부지에 주차공간을 확보해 달라”고 강력히 피력했다.

허광태 시의장은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훈련원공원 부지에 주차공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답변했다.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는 연간 2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여 10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쇼핑관광 명소다.

현재 30여개의 쇼핑몰에 32,000여개의 다양한 업소가 상주하고 있는 세계적인 패션관광 산업의 집적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경쟁력 제고와 경제 발전에 크게 공헌해 온 패션·관광산업의 메카다.

하지만 이 일대 외국인 관광객 방문차량의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외국인 관광객의 승하차 지연 등으로 관광 일정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차질서 문란으로 인한 교통 혼잡 등으로 관광특구의 이미지 하락과 관광객 유치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중구의회에서는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 편의 제공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해 주차 문제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해결방안 모색에 노력해 왔다.

동대문 지역 주차공간으로 인근 을지로 시유지상에 있는 훈련원공원이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훈련원공원 부지를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중구의회는 지역주민과 뜻을 모아 훈련원공원 부지에 주차공간 확보가 관철될 때까지 적극적인 노력을 다 하겠다는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

유인숙기자(7734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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