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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상가를 찾아서/동대문 남평화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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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372회   작성일Date 09-12-17 17:34

    본문

    ◇남평화상가 전경.

    30년 전통 고품질 가방 ‘명성’


    다양한 제품 ‘눈에띄네’
    외국서 인정 ‘명불허전’
    공실률 제로 ‘화제집중’

    커다란 보따리를 꾸리고 있는 장한(壯漢), 삼삼오오 함께 몰려다니는 중년배 등 쇼핑객 흔극에서 외국어 감탄사가 연방 흘러나왔다. 두 외국인 여성은 미려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핸드백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고, 점원은 기초적이지만 정확한 영어로 친절하게 응대했다.

    지난 12일 이른 아침, 동대문상권 남평화상가, 가방 매장에서는 제품의 매력과 고객의 관심 그리고 상인의 성실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풍경이 연출되고 있었다. 고경열 남평화상가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명성에만 의존해 안주해서는 도태될 수 밖에 없다”면서 “상품 자체의 높은 퀄리티를 확보하는 것은 기본이고 남평화상가는 상인 대상 교육과 환경 개선 등 고객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평화상가'는 가방 부문에 있어서 30년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전문상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업계 추산 우리나라 가방 분야의 60% 이상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제품의 우수한 품질에 대해 오랜 기간 신뢰가 쌓여 탄탄한 충성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매장의 은은한 조명은 정갈하게 진열된 핸드백 지갑 벨트 가방 등 상품을 돋보이게 보좌하고 있었고, 천차만별 제품들을 눈여겨볼수록 최강 평판을 실감할 수 있었다.

     각 점포는 디자이너 채용은 물론 공장까지 확보해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내고 있고,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타이완 등지에서도 주문이 쇄도하며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고 대표이사는 “점포마다 특성화시킨 전문 품목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각 점포주는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 트렌드를 파악하고 제품개발 연구를 하는 등 최고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총 4개층으로 이뤄진 남평화상가는 지하와 1층은 ‘가방토탈패션상가’로 운영되며 400개 정도의 점포가 들어서 있고, 2·3층은 약 300개의 점포가 의류 품목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고 대표이사는 “모든 층이 공실률 제로 상황”이라면서 “입점 대기자도 꽤 줄을 섰다”고 귀띔했다.

     게시판에 붙은 홍보 관련 공고가 눈에 띄었다. 상인들이 홍보단을 결성해 지방 10개 정도 도시를 찾아가 유인물을 배포하며 남평화상가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실시하는 내용이다.

    1981년 4월25일 문을 열었을 당시 남평화상가는 원단가게 등이 자리했으나 5년가량 지나며 현재와 같은 가방·의류 점포가 형성됐다. 고 대표이사는 “그 시절부터 지방에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펼쳐 온 것”이라고 들려줬다. 차츰 상품의 우수성이 입소문을 타고 퍼졌고, 마침내 '가방도매상가는 남평화상가'라는 인식이 전국 소매상에게 각인됐다는 것이다.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가운데 벽에는 ‘관광특구 특별 교육!’이라는 홍보물이 게시돼 있었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와 인터넷 등 컴퓨터 교육을 수준별로 반편성, 동대문상권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내용이었다.

    고 대표이사는 “이 같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상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남평화상가 자체적으로도 상인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오고 있으며 시대의 변화에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모두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대의 흐름과 함께함으로써 남평화상가는 고객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다. 올 초 홈페이지를 개설한 것도 인터넷이 보편화된 시류에 따른 것이며, 각 점포마다 인터넷 쇼핑몰도 상당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대표이사는 “중요한 것은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라고 단언했다. 남평화상가의 눈에 띄는 강점은 각 층 매장과 주차장이 바로 연결되는 구조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남평화상가는 환경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고 대표이사와 각 층 상인회장들이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고 긴밀하게 협력하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 대표 이사는 리모델링 계획안을 들어 보이며 “내년 3월까지는 주차장을 확대 조성할 것”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쾌적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구자치신문 12.16일자 발췌 김진환 기자 (E-mail: lhy@j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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