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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정책에 맞선 동대문 상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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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790회   작성일Date 09-10-30 11:45

    본문


    ▲ 9일, 동대문 도매상권내에 보도 확장사업과 관련한 노점상 단속이 실시되자 상인들이 항의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동대문 상인들이 서울시와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지난 9일, 서울시가 진행 중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이하 DDP)건설과 관련된 도매상권내 보도확장사업에 대해 상인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정부 차원의 발 빠른 대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올해 DDP와 관련하여 도매상권내에 새로운 보도확장사업을 진행 중이다. 약 11억 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번사업은 편도 2차선인 도로를 1차선으로 줄이는 동시에 보도를 확장하고 간간히 조업주차장을 만드는 것으로 DDP와 관련하여 깨끗한 상권을 만들겠다는 서울시의 방침이다.

    그러나 상인들의 입장은 상반된다. 일부 상가에서는 교통체증을 문제시 삼는가하면 또 다른 쪽에서는 노점상과의 전쟁을 문제시 삼고 나섰다.

    H상가 관계자는 “밤이면 가뜩이나 차들로 혼잡한 곳인데 2차선이던 차선이 1차선으로 줄여 교통문제가 심각해 졌다”며 교통체증에 대한 염려를 나타냈다.

    건너편에 위치한 G상가 관계자는 “차선이 줄어 교통이 혼란해 지는 것도 문제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노점문제”라며 “앞으로 노점상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됐다”고 보도확장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 1일에는 상인 450여 명이 서울시를 찾아가 농성을 벌였다. 지난 2년 동안 중부경찰서와 중구청 등의 노력으로 겨우 노점 없는 상권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에 서울시의 DDP건설과 지역 균형발전 등에 의한 보도확장사업으로 노점 상인들에게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동대문도매상인들의 지배적인 여론이다.

    서울시는 “DDP와 관련해 시민에게 편리함과 보기 좋은 거리 조성을 위해 보도 확장은 어쩔 수 없었다”고 전하며 “공사가 막 완료된 지금, 보행권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노점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도화선에 불을 붙인 격이 됐다.

    현재 시에서는 용역을 고용해 단속에 나서고 있다. 노점상들이 활개를 치지 못하도록 단속원들이 도로를 점거한 채 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단속반 주변에는 갈 곳을 잃은 노점 상인들이 모여서 항의와 농성을 거듭하고 있다.

    노점을 운영 중인 한 상인은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 농성을 계속할 수 밖에 없다”며 “서울시는 우리와 도매상권의 싸움만 붙이고 빠진 격으로 서로간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어 서울시가 노점상들을 위한 생계 보장 대책 마련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동대문 상인들은 서울시가 여론을 수렴하여 깨끗한 환경 설정에 앞서 상권이미지 부각에 한층 더 심각성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 지배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효정 기자 hyojung000@tinnews.co.kr


    한국섬유산업신문사 10월19일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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