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패션타운 일대 세시풍속 민속체험
23·24일 열어
[2009-01-22 오전 10:28:00]

대한민국 패션이 시작되는 곳인 동대문패션타운에서 우리 고유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려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대한민국 패션의 메카인 동대문패션타운 일대에서 ‘세시풍속 민속체험 한마당 축제’가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회장 김방진)가 주최하고 중구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설 연휴 기간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우리 고유의 명절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는 최근 환율 차이로 인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의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함과 동시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두타와 밀리오레, 케레스타, 헬로우apm, 굿모닝시티 등 쇼핑몰 앞 광장에서는 제기차기와 투호던지기, 팽이치기, 소원고치기, 지게지어보기 등 다양한 전통 세시풍속 민속체험 한마당이 펼쳐지며, 현장에서 직접 접수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떡매치기와 절구찧기, 맷돌갈기 등의 민속놀이도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윷놀이의 경우에는 사전에 미리 접수해야만 한다.

이밖에 풍물놀이와 아리랑댄스, 사랑춤 등 다채로운 공연과 어우동, 순라군 등을 재현하는 이색 프로그램, 한국전통 고전의상 체험, 뒤풀이 마당도 열리며, 참가자 및 우승자에게는 푸짐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동대문 세시풍속 민속체험 한마당 축제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과 함께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도 체험하고 쇼핑도 할 수 있어 동대문패션타운만의 이색적인 축제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진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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